포항지역 유흥업소 단체 '한마음회' 회장 구속

 


날짜, 기자 2011-08-10 16:22 포항CBS 문석준 기자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잇따른 자살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의 모임인 ‘한마음회’ 회장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선불금을 빌려준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김 모(50)씨를 지난 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고용한 여성들에게 선불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 뒤 빚 독촉과 함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포항지역 40여개 고급 유흥업소 업주들의 모임인 ‘한마음회’ 회장을 맡아 오면서 내부 지침을 어긴 업소에는 불이익을 주는 등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 씨가 지역 유흥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만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다른 유흥업소 업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