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변단체 '성매매 장소 제공' 호텔과 무슨 관계?

 


 

2010-08-25 09:00 CBS사회부 라영철 기자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행정처분을 받은 인천지역 유명 특급호텔을 여성단체와 관변단체가 편들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말 성매매 혐의 등으로 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인천의 한 유명 특급호텔. 이 호텔은 지난해 12월 말 유흥업소 여 종업원의 성매매 장소를 제공했다가 단속경찰에 적발됐다.

관할 구청은 이 호텔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호텔 측은 영업정지 1개월이 과하다며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그 결과 영업정지 1주일로 감경됐다

행정심판청구에 앞서 한국여성CEO협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인천시지부는 인천시에 탄원서를 냈다. 

이유는 이 호텔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점과 인천공항이용 환승고객의 객실예약, 호텔 임직원들의 고용불안정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여성CEO협회 대표는 "성매매와 관련된 줄은 몰랐다. 호텔에서 도와달라고 해서 영업정지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인천시 지부도 "봐 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벌금형으로 처리 되도록 부탁을 해서 써 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