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습게 보는 '풀살롱'…연말연시 대대 단속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20일 새벽 성매매를 알선하는 일명 '풀살롱'에 대한 기습단속을 벌여 업주 박 모(53) 씨 등 12명을 붙잡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서초구 잠원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룸 40개 규모의 유흥주점을 차려놓고 같은 건물 4, 5층에 위치한 모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업소는 밖에서만 볼 수 있는 유리방을 설치한 뒤 여성접대부를 상품처럼 진열해 남성들이 고르도록 하는 일명 '매직미러 초이스' 시스템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풀살롱 영업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단속되도 행정처분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등 제도적 문제점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이같은 풀살롱 영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jslim@cbs.co.kr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