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매 남성으로부터 모텔에서 목이 졸려 살해당했던 노래방도우미를 기리는 두 번째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창원시아동·여성인권연대(회장 조정혜),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소장 최갑순)가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추모제를 연 것이다.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마당굿패 '새물'이 여성해방 상생굿 '누이의 새벽'을 공연했다. 김수현씨는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누이의 새벽길 희망과 웃음을 빗겨난 지독한 경지의 지친 삶의 그늘에서 환하게 웃고 싶다는 가느다란 희망을 담아낸" 춤극을 선보였다.

창원 상남동·중앙동 일대는 '동양 최대'라고 할 정도로 성 관련 업소 밀집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추모제가 열리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노래방도우미 김아무개(당시 28살)씨는 2011년 11월 1일 새벽 창원의 한 모텔에서 살해당했다. 성구매 남성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의 목을 졸랐던 것이다. 창원지역 여성단체들은 '성구매자에 의한 피살사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활동했는데, 죽은 여성의 장례를 치르고 매년 추모제를 열고 있다.

조정혜 회장(로뎀의집 관장)은 "상남동이 가족과 시민들이 걸을 수 있는 문화의 자리가 되어야 하고, 이제 여성을 판매하는 유해 전단지를 하나라도 발견하여 신고하면 즉각 처벌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최갑순 소장은 "창원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이 행복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젠 아동과 여성을 넘어 우리 사회에서 모든 폭력이 사라지기를 바라고, 남녀노소, 인종, 학벌 등 우리 사회에서 모든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사건을 잊지 않고 성매매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인식을 부각시키는 뜻깊은 오늘, 추모 행사를 통해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다양한 폭력근절 홍보사업을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어 나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상남동 일대는 성 관련 업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기사 관련 사진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는 1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나는 환하게 웃고 싶다"는 제목으로 '성구매자에 의한 여성 피살사건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윤성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