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5년간 1만862명 성매매 검거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매년 2000여명꼴

성매매특별법 시행 5년여 동안 도내에서는 해마다 2000명이 성매매로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성매매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04년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경남지역에서는 6176건이 단속돼 1만862명이 검거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4년 635명, 2005년 1033명, 2006년 1644명, 2007년 3145명, 2008년 2458명, 2009년 8월 말 현재 1947명으로 성매매특별법 시행 초기보다 5년여 사이 4~5배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6만4827건이 단속돼 20만9796명이 검거됐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의 성매매 검거 인원이 5년여간 10만8133명으로 전체의 51.5%를 차지했다.

그러나 검찰에 구속되는 사례는 2004년 1606명이었지만 올해에는 428명으로 크게 줄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사범은 1만2664명이 검거돼 1448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대상별로 보면 성매수자가 9760명, 업주 등 관련자가 1517명이었으며, 청소년도 1387명이나 검찰에 송치됐다.

손 의원은 “성매매 근절을 위해서는 여성부의 성매매 예방·교육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상대적으로 성매매에 관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생계형 성매매 여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