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 경남

 

https://youtu.be/bOSohq_-KwY?t=561 

 

◀ANC▶
행정당국이
폐쇄를 하겠다고 선언한지 8년만에
성매매 업소를 매입해 공개했습니다.

6평 남짓한 골방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졌던 현장인데
이제는 시민의 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이재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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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한 때 불법 성매매 업소 40여곳이 성행했던
창원시 서성동의 한 골목.

지자체가 지난 5월,
이들 업소 가운데 한 곳을 사들였습니다.

[S/U]
"창원시가 사들인 이 업소는
약 400평 정도 규모로
이곳 서성동에 들어선 불법 업소 가운데는
비교적 큰 규모입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에
안전휀스가 설치됐는데

내부는 어떻게 돼 있는 지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어두운 골목을 따라 들어가보니
40개가 넘는 방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6평 남짓한 골방에서
불법 성매매가 버젓이 이뤄졌던 건데,

방 안에 있던 침대와 화장대 등은
행정당국에서 이미 폐기 처분했습니다.

◀INT▶ 김유순 /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장
"(업소 안에) 43개의 방이 있을 거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치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여기에서 굉장히 많은 여성들이 성 착취를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이곳은 올 연말 임시주차장으로 탈바꿈하고
이 일대는 2024년까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변모합니다.

◀INT▶ 윤선한 / 창원시 자치행정과장
"전체적으로 못하니까 일부 한 곳이라도 상징성을 가지기 위해서 일단 시범적으로 여기 28억 원 정도 투입해서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INT▶ 문순규 / 창원시의원
"(성매매 종사자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으로의 과제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곳의 폐쇄 작업을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는 문제고요."

여성단체를 중심으로는
이곳을 여성들의 인권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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