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근화동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일명 ‘난초촌’이 8월 말까지 정비된다.

춘천시는 성매매업소 업주와 피해 여성들이 8월말까지 자진 폐쇄키로 약속한 시기에 맞춰 주차장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까지 성매매업소 27개 동 가운데 75%인 20개 동을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5개 동은 철거하고 2개 동은 폐쇄했다.

또 피해여성 48명 가운데 17명이 타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15명은 이주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춘천시는 이주 신청서를 제출한 피해 여성들이 이달중 집결지를 떠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미매입토지와 건물에 대해 도시계획사업에 따라 수용 절차를 밟아 철거할 방침이다.

토지 수용절차가 끝나면 시는 난초촌 일대를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성매매 업소들이 원주 등 타 지역 이전을 준비하고 있어 또다른 불씨가 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8월말까지 정비한다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그러나 피해 여성들이 춘천이 아닌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까지 춘천시가 관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