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 상가에 소재한 A마사지 업소. 이곳이 유명세를 탄 것은 한국여성 외에 외국인 여성들이 고용돼 성매매를 해 왔기 때문.

성매매 가격도 고객 선호에 따라 차등화됐다. 동남아 출신 여성은 1회당 7만원, 한국인 여성은 10만원을 받았다.

백인 여성들은 이보다 좀 더 비쌌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출장 및 마사지 형태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 등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모(44)씨를 구속하는 등 신·변종 풍속사범 109명을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유흥가와 숙박업소 주변에 '여대생출장마사지'라는 문구와 전화번호가 적힌 음란전단지를 통해 출장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그가 알선한 성매매 여성중에는 외국인 여성도 있었다.

박모(39)씨도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해 왔다. 이곳은 샤워장과 밀실을 갖춘 채, 출신 국가별로 성매매 가격을 차등화했다.

수원에선 일명 '오피스 성매매'가 적발됐다. 업주 김모(29)씨는 한 오피스텔에서만 성매매를 벌이다 올해 7차례나 적발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영업을 해 왔다.

이 밖에 수원역 인근에서는 포주인 50대 여성 정모(53)씨가 현금 3만원에 직접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