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에 몰린 성매매 '끝장영업'



대전경찰서의 집중적인 단속 르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매매 업소 특별단속 기간에 유성구 봉명동 H

안마업소 등 23개 업소에서 634명을 성매매 알선 또는 성매매 혐의로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된 634명은 성매수남 550명, 업주 40명, 성매매 여성 종사자 44명 등으로 경찰은 탄방동 B 업소 업주 윤 모(35)씨 등 7명을 구속했다.

특별단속 기간 중 특이한 점은 성매매 업소의 교묘한 단속 피해가기 수법이 적발됐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유사성행위 업소임에도 간판을 타 업종으로 내걸거나 간판 없이 성매매 영업을 하면서 다른 내용의
전단을 살포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5일 적발된 둔산동 Y키스방은 밀실 15개를 설치하고 남성들을 상대로 1회에 6만원씩 받고 유사성매매 영업을 해 오다 적발됐다. 그런데 이 업소는 외부에 DVD 방인 것처럼 건판을 내걸고 교묘히 단속을 피해왔다.

경찰은 단속 당일 현장에서 업주 김 모(39)씨와 성매수남 정 모(36)씨 등 3명을 검거했다. 4일 적발된 둔산동 모 성매매 업소는 아예 간판조차 없었다.

이 업소 전단에는 ‘
전립선 마사지’로 소개해 놓고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1회 8~14만 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은 이 업소 업주 김 모(43·여)씨와 성을 구매한 박 모(38)씨 등 4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대로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간 큰’ 업소도 있었다.

지난달 28일 적발된 둔산동 한 업소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는 대로변 인근에서 대담하게 영업을 해 오다 업주와 성구매남 5명이 현장에서 붙들렸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한 성매매 사범 이외에도 업소 등에서 압수한 카드 명세서에서 공무원,
교사, 군인,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다수 포함된 성매수 의심자 1269명의 명단을 확보,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기의식을 느낀 성매매 업소가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교묘히 위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추적은 물론 현행범 체포를 통해 성매매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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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제휴사/ 중도일보 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