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女 고리사채 썼다 성매매 나락으로

 


모델 출신 여성에게 최고 연 364%의 고이율로 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하자 성
매매를 강요한 사채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채무자를 협박해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사채업자 최모(50) 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사채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3월 A(35) 씨가 사채로 빌려쓴 800만 원을 갚지 못하자 사채를 계속 빌려주며 원금이 불어나게 한 뒤 A 씨가 이를 갖지 못하자 강남의 한 성매매업소에 취직시켜 돈을 벌어 갚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모델 출신인 A 씨는 최 씨 등의 강요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 동안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하며 돈을 갚았지만 1억 5천만 원까지 불어난 원금을 갚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적용한
이자율은 법정이자율 48%보다 최고 9배 높았다"며 "서민들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살인적인 이자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 등에게서 압수한 사채 장부를 토대로 다른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panic@cbs.co.kr

노컷뉴스 제휴사/ 전북일보 백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