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 여성청소년 4명 중 1명이 성매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출한 뒤 돈을 벌어본 10대 여성 중 성산업에 종사했거나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25%에 달했다.

그 중 숙식을 해결해 주는 등의 조건만남이 25.5%로 가장 많았으며

▲ 노래방 10.6% ▲ 보도방 9.6%에서 일하기도 했다.

또한 ▲ 성매매 집결지 2.1%, ▲ 티켓다방 1.1% 등에서 일한 이들도 있었다.

성매매를 한 계기는

▲ 잘 곳이 없어서 44.2% ▲ 배가 고파서 30.2% ▲ 강요에 의해 30.2% 등이었다.

처음 성매매를 해 본 시기는 만 14∼17세가 88.1%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이들 가출 10대 여성들 중 성폭력을 당한 비율도 전체의 40.7%에 달했다. 이 중 최초 성폭력 가해자로는 가족 및 친인척에 의한 피해는 37.7% 였으며 낯선 사람에 의한 피해도 17.4%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성폭력 유형은 강제적인 신체적 접촉으로 64.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 강간 51.5% ▲ 성폭행 35.3%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조사에 응한 가출 10대 여성들 중 58.8%는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46.2%는 보호자가 자신이 가출하지 않도록 설득하지 않는 편이었다고 응답했으며 52.7%는 부모 간 불화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가출 10대 여성의 위기상황 악화와 재발을 막기 위해 전문화된 자립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