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여성 성매매 피해실태 파악과 대응전략 모색

 

여성가족부는 6월 5일(화)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12 성매매 방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며 최근 국제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호주, 미국 등에서의 한인여성 성매매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제사회에서 오랜기간 성매매방지 활동을 주도해 온 호주 쉴라 제프리 교수(호주 멜버른 대학교)를 비롯하여 반(反)성매매 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슬린 데이비스 팀장(미국 폴라리스 프로젝트), 켈리 힌튼 대표(호주 프로젝트 리스펙트), 후지와라 시호코 대표(일본 폴라리스 프로젝트), 이나영 교수(중앙대학교) 등 관련분야 국내외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 발표자 약력 및 단체 소개는 붙임)
 
1부에서는 ‘성매매와 인신매매, 그리고 여성인권’을 주제로 성매매가 국가 간 경제적 격차 속에서 인종차별을 확대하고, 남녀불평등을 조장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해외 성매매 발생 원인을 역사적, 국제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호주 쉴라 제프리 교수는 남녀 간 불평등이 성매매 산업과 인신매매를 번성시키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가 간 불평등은 가난한 국가 여성을 호주 등 선진국에 유입시켜 인신매매와 인종차별을 확대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한인여성의 성매매 실태와 피해자 지원현황’을 주제로 미국, 호주, 일본에서의 한인여성 성매매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그 원인과 각 국 피해자 지원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해외 성매매 피해 여성이 외국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현황과 귀국 후 지원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국내외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마직막 3부는 UN 사회권위원회의 신혜수 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성착취 목적의 인신매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해외 성매매 방지를 위한 국제적 전략을 논의한다.
 
호주의 캐롤라인 노마 교수는 ‘호주의 성매매 합법화가 한국 여성과 업주들을 호주 성매매 시장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면서 한국이 성매매 방지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의 통합적 성매매·인신매매 방지 지역계획’ 등 공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은 “성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서는 한 국가의 성매매 관련법이나 정책뿐 아니라, 각 국 정부와 NGO 등 다양한 차원의 협력과 공동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관련 국가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