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축소․은폐 의혹 경찰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오전11시-12시까지 경찰청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많은 활동가와 단체들이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그동안 대책위를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던 차원을 넘어서서 포항사건에 대한 전면재수사와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자리였습니다.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축소․은폐 의혹 경찰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1년 7월 5일(화) 오전11시~12시

■ 장소 : 경찰청 앞(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7 ; 미근동 209번지)

 

- 사회: 신박진영(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1. 여는말 : 취지 및 참가자, 참가단체 소개

 

2. 인사말 : 정미례(대책위 공동대표/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 전국연대 대표)

 

3. 연대의 말

■ 김금옥(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이강실(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4. 발언

■ 최정은(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정책위원장, W-ing 대표)

■ 이현숙(탁틴내일 대표)

■ 황경란(학생)

■ 이소아(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여성인권위원회 변호사)

 

5. 퍼포먼스

■ “더이상의 죽음도 은폐도 없게하라!!”(대구여성인권센터 활동가 10인)

 

6. 기자회견문 낭독 : 윤경희(대책위 공동대표/포항여성회 대표) / 송경숙(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전북여성인권센터 대표)

7

. 경찰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에 대한 진정서 접수

 

8. 질의응답

 

플레시 몹‘보라 GO 피켓팅 !!’

■ 일시 : 2011년 7월 5일 오후2시 ~ 4시

■ 장소 : 서울 광화문 네거리

■ 주최 : 포항 성산업 착취구조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 주관 : 사)대구여성인권센터

■ 참여 : 참여를 희망하는 모두와 함께~

■ 담당 : 대구여성인권센터 활동가 뚤린 010-7566-1917 / 진영 010-9144-1031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축소․은폐 의혹 경찰을

철저히 수사하고 사건은 전면 재수사하여 강력히 처벌하라 !!

 

7월 2일 방송된 sbs<그것이 알고싶다>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포항 성매매 여성 연쇄 자살”편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여 또 다른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야 할 포항지역사회의 공권력들의 뿌리깊은 유착관계와 이로 인한 사건의 축소․은폐 의혹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방송 취재과정(7월 2일 방송)에서 작년 2010년 7월 10일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을 만나면서 우리는 포항사건의 추악한 진실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포항경찰은 2011년 3월 이전 모든 여성들의 죽음에 대해 내사종결하면서 사망한 여성들의 통화내역은 물론 성매매와 관련된 중요한 증거자료인 여성들이 작성한 일명‘장부’조차도 증거로 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장부에는 여성이 죽기직전까지 업소에 출근했었으며 선불금을 받고 2차 성매매를 나갔다는 것이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유흥주점은 성매매를 하는 곳이 아니며 선불금 또한 없다’고 강변해 왔으며 이는 유가족의 증언에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경찰은 오히려 ‘업주들이 여성들의 죽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업주들을 옹호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포항의 유흥주점 업주들이 자신들의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몰면서도 그토록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경찰 등 공권력과의 결탁으로 비호를 받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유가족의 증언과 방송내용을 통해 그 실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처음부터 유흥업소에 대한 수사를 통한 성산업 착취구조에 대해 접근을 하지 않고 여성들의 죽음을 단순히 신변비관이나 개인적인 문제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한 이유입니다.

 

포항 여성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은 포항 남구 시외버스터미널 뒤편의 포항시 최대 유흥가 룸살롱 업소의 성착취구조에 있었습니다. 이 구조의 중심에 경북 포항 유흥가 실세인 ‘한마음회’가 있으며 이들에 대해 “독재도 이런 독재가 없다”고 토로할 만큼 이들이 포항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는 그동안의 보도내용과 여성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한번 이루어진 적이 없었던 것 또한 방송에서 보여진데로 경찰 등 공권력과의 유착이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입니다.

 

결국 여성들이 연달아(현재 확인된 여성만도 9명) 죽음을 택할수 밖에 없었던 것은 구조적 인권유린으로 인한 예고된 결과였고 너무나 뻔한 그 이유를 알면서도 그저 수수방관하며 부정한 결탁에 의해 오히려 업주들을 비호해 준 공권력이 이 문제의 핵심고리였던 것입니다.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몬 업주들을 비호한 경찰들의 부정부패한 행위에 대해 사법․행정적인 처벌은 물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사건과 증거자료를 축소․은폐한 경찰의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합니다. 또한 해당업소 업주에 대한 처벌 뿐 아니라 합법을 가장하여 불법적인 성매매까지 당연시 여기는 영업행태로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세금포탈 등 지역사회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친 포항 대잠동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과 단속, 그리고 성산업 착취구조를 유지하면서 여성들을 위협하고 죽음으로 내몰면서 업주들의 이권을 보장해주는 업주들의 모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포항시와 검찰, 경찰은 포항시민과 국민 앞에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더 이상의 희생과 재발방지를 위해 지금이라도 포항사건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때마침 경찰청장이 7월4일 "부정부패를 없애고 수사 공정성을 강화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했으니 만큼 우리는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첫걸음이 포항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임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에 대한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 의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사건의 축소 ․은폐 의혹이 있는 경찰에 대한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강력한 사법적 ․행정적 처벌을 촉구한다.

 

1. 축소 ․은폐된 그동안의 포항 대잠동 일대 여성들의 죽음과 관련한 모든 수사를 다시 원점에서 재수사하여 지금이라도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 몰았던 업주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1.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의 핵심적 조직이라 지칭된 ‘한마음회’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시 이러한 착취구조를 재생산 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1. 정부와 경찰청, 포항시와 경찰, 검찰 등은 여성들의 희생과 재발방지를 위해 유흥업소 등의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2011. 7. 5.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포항여성회, 대구여성회,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여성인권센터, 함께하는주부모임, 주부아카데미협의회,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인권위원회, 노동과복지를 위한 포항시민연대, 민주노동당 포항시위원회, 민주노총 포항지부, 진보신당 포항당원협의회, 참교육학부모 포항지회, 포항 KYC, 포항환경운동연합,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인권희망 강강술래, 광주여성의전화 부설 쉼터, 수원여성의전화 부설 어깨동무 상담소, 여성인권티움 부설 느티나무 상담소& 자활지원센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대구여성인권센터, 새움터,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해냄 상담소& 쉼터,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언니네 상담소& 쉼터,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 성매매피해상담소 늘봄, 파주여성인권센터, 부전현장상담센터, 포항시여성폭력관련시설협의회(가정폭력보호시설 소망의집, 가족사랑샘터, 경북여성통합상담소, 로뎀나무가정문제상담소, 생명의 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성매매상담소 새날, 성매매피해자보호시설 누리봄, 포항미래가정폭력상담소, 포항미래성폭력상담소,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 한국가법가정폭력상담소, 한국가법성폭력상담소, 한국가정상담센터, 한마음통합상담소), 한국성폭력상담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군산여성의전화,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전국여성연대, 기독여민회, 탁틴내일(ECPAT KOREA), 민변여성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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