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시의원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절실"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제27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8일 김혜숙 시의원(비례)은 "전주지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전주시의 대책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시의 경우 시청 뒤에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있고 중화산동과 아중리, 서부신시가지에는 러브호텔이 들어서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전주시가 가지고 있는 성문화를 개선하며 이를 도시계획과 맞물려 고민해야 한다"면서 "특히 선미촌 일대는 도시 재개발 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산 개복동과 서울 용산 등지를 보면 도시개발 계획에 의해 공간이 폐쇄되고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주시는 아직도 현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듯 우두커니 성매매 집결지를 바라만 보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에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 지역의 조속한 폐쇄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재개발 특별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선미촌 내 주요 거점지역 일부를 특별교부세 등 국비지원을 통해 우선 매입해 여성과 관련된 문화와 예술, 일자리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의식 함양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가 정착되도록 계도와 예방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답했다.

wg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