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부고발자-파면·성매매직원-전보라니…"


국세청 내부 비판을 한 직원이 파면되고 고소까지 당한 반면, 성매매로 적발된 직원은 단순히 전보
발령 조치된 것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은 "국세청이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18일 "앞으로 가라면 뒤로 가고, 뒤로 가라면 앞으로 가는 단군 이래 최악의 청개구리 정권 국세청답다"며 "도대체 국세청이 생각하는 '공직자의 품위'는 무엇이며 국세청의 징계기준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국세청의 일련의 행동에 따르면 내부
인트라넷에 정당한 비판글을 올린 사람은 밥줄을 끊고
콩밥을 먹여야 하는 중죄인이고, 상습 성 매매범은 그다지 잘못한 것이 없으니 징계절차도 필요없다는 것"이라면서 "모든 판단의 기준이 정권과 권력을 비판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부의 건강한 비판을 목조르고 감옥에 가두려고 하는 순간 국세청은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과 같다"고 지적하고 "민주노동당은 국세청 민주화를 위해 양심적인 국세청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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