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집결지,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을"
아동여성인권마산시연대 주최 심포지엄서 박선애 소장 주장
newsdaybox_top.gif 2009년 12월 11일 (금) 우귀화 기자 btn_sendmail.gif wookiza@idomin.com newsdaybox_dn.gif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시민 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해달라는 시민 반응이 나왔다.

10일 아동·여성인권마산시연대가 주최한 '우리 지역 유해환경 실태 및 대처방안 토론회'에서 박선애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이 최근 마산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를 이용할 수 있는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해 환경인 성매매 집결지를 없애고 재정비를 해 달라고 요구하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에서 마산 서성동 집결지를 폐쇄해 달라는 주민이 63%(189명)에 달했다. '반드시 폐쇄해야 한다'는 이는 36%(108명), '폐쇄해야 한다'는 27%(81명)로 조사됐다. 여기에 '잘 모르겠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한 이도 21.7%(65명)에 이르렀다.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답한 이는 단 1%(3명)에 불과했다.

특히, 실제 집결지 부근에 사는 신마산 지역 주민들이 '반드시 폐쇄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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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성폭력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아동·여성인권마산시연대가 10일 오전 3·15아트센터 제2강의실에서 주최한 '우리 지역 유해환경 실태 및 대처방안 토론회'에서 박선애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이 성매매 집결지 재정비 관련 시민의식 조사를 발표했다. /우귀화 기자  
 
집결지 폐쇄 시 재정비 방향에 대해서는 '공원 등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의견이 41.7%(182명)로 많았다. 스포츠 센터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26.1%(114명)로 집계됐다.

또, 성매매 집결지 재정비의 주체로는 지역 주민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가량(42.7%)이었다.

박선애 소장은 "집결지 재정비와 함께 새로운 문화단지 조성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범시민 운동이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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