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60%‘여학생’
지난해 도내 일시보호소 입소 110명 중 女 66명 男 44명

원인 가출·가족 갈등이 대부분

 

 

일시보호소에 입소하는 도내 위기청소년 5명중 3명은 여학생이고, 위기청소년들의 80%가 가출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본부 일시보호소 ‘푸름이집’에 입소한 위기청소년 110명을 분석한 결과, 여학생이 66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해 위험에 더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은 44명이었다.

 

일시보호소 입소자 중에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68%(75명)로 월등히 많았고, 고 1년 10%(11명), 중 2년 7.3%(8명), 중 1·고 2년 각 5.5%(각 6명), 중 3년 2.7% 등 순으로 나타나 학업 중단이 청소년 이탈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소 유형별로 보면 가출과 가족 갈등이 각각 80%(88명), 15.5%(17명)로 대부분을 차지해 가족 구성원간의 문제가 위기청소년을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으며, 성매매(성추행)도 3.6%(4명)나 됐다.

 

입소 경로는 본인 의사에 따른 자진입소가 39.1%(43명), 시·군 청소년지원센터 입소의뢰 26.4%(29명), 경찰 연계 19.1%(21명)로 나타났다.

 

권혁도 지원본부 대외협력팀장은 “청소들이 위기에 빠지는 원인은 거의 모두가 부모의 강압적인 태도에 있다”며 “청소년보다 부모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 :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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