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고라 네티즌과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국민참여당에서 참여한 글입니다. | 네티즌과의 대화란?

 

<논평>

MB를 성희롱 소재로 삼는 한나라당의 밑바닥은 어디인가?

 

 

한나라당은 화려한 성희롱, 성추행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으로는 부족했는지 그 밑바닥을 알 수 없는 초강력 성희롱 사태가 벌어졌다. 한나라당 의원이 도저히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성희롱 망언을 내뱉은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이 여러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희롱 종합선물세트’ 같은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고 한다.

강 의원은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는 그 말을 들은 여학생을 성희롱한 것은 물론 여성 아나운서들이 성접대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비하하고 매도한 것이다.

 

언론은 또 <강 의원은 지난해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여학생에게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휴대전화) 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이게 과연 한나라당 의원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에서 진짜 그 여학생만 쳐다봤는지,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지 따질 생각은 없다. 한나라당 의원이 자기 당 소속 대통령을 성희롱 소재로 삼아 떠들어댔다는 것이 놀랍고 한심할 뿐이다.

아무리 시중에 “한나라당이 두나라당이 됐다, 세나라당이 됐다”는 말이 떠돌고, “MB정권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는 말이 회자되는 시절이라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니다.

발언 당사자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한 후 정계를 떠나라. 한나라당은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즉각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

 

여학생을 희롱하고, 여성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MB를 성희롱 소재로 삼는 한나라당. 도대체 당신들의 밑바닥은 어디인가?

 

 

 

2010년 7월 20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