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내 중국음식점에 무허가 유흥주점을 차리고 외국인 여성을 접대부로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수 남성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

 

울산지방경찰청은 화교인 성매매 업주 우모(44)씨와 대만 국적 성매매 여성 7명, 성매수 남성 3명 등 11명을 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우씨는 대만 국적의 영주권자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유흥주점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울산시 남구 소재 모 아파트 지하상가에서 'OO차이나'라는 상호로 중국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관광비자를 통해 입국한 대만국적 외국인 여성 주모(29)씨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박모(38)씨 등 한국인 남성 3명은 1인당 20만원씩을 주고 대만 국적의 외국인 여성을 성매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업주 우씨는 음식점에 노래방 기계와 조명기구를 설치한 방 4개와 여종업원 대기실 등을 갖추고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주모(29)씨 등 대만 국적의 접대부 여성 7명은 "현지에서 한류열풍에 따라 한국에서 돈을 벌어 성형수술을 하고 동대문시장 등에서 의류를 구입해 갈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여성 7명을 강제 출국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유흥주점 등이 밀집해있는 울산 야음동과 삼산동지역 업소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늘어가는 외국인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