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가출 소녀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의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등)로 A씨(30)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지시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10대 2명과 성매수남 2명 등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께부터 지난 1월14일께까지 가출 소녀 3명에게 광주와 전남지역 모텔을 돌며 1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총 6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1월께 광주 북구의 한 모텔에서 가출 소녀 2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한달에 5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글을 채팅앱에 올려 청소년 남자를 실장으로 고용, 성매매를 알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가출한 소녀들에게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유인해 성매수남들로부터 1회당 13만~15만원을 받도록 성매매를 시킨 뒤 소개비 명목으로 1회당 5만~10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성매수남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기 위해 소녀들에게 남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A씨는 자신이 고용한 10대 청소년 B군(16)에게 가출 소녀 3명을 소개받아 합숙을 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성매수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