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소식
“뉴욕주 성매매 합법화 반대한다!”
댓글 2 2019-03-12 (화) 조진우 기자
뉴욕주 내 성매매 합법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단체들이 대규모 반대 시위를 펼쳤다.
국제여성단체 등은 11일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성매매 합법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펼치고 “뉴욕주에서 성매매가 합법화되면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성노예로 착취될 것이며 뉴욕은 북동부의 라스베가스가 될 것”이라며 “여성의 성을 사고파는 자들은 계속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성매매를 하는 대다수의 여성이 가정폭력과 노숙자, 성적학대 피해자이며 인종적으로, 경제적으로 소외계층에 속한다”면서 “왜 남성들이 자신들의 성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성들에게 행한 폭력을 합법화하려 하냐”고 덧붙였다.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상원의원이 추진 중인 이 법안은 뉴욕주내 성매매 행위를 범죄로 처벌하지 못하도록 뉴욕주 형법을 개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편 이날 시위현장에는 성매매 종사자 2명이 난입해 ‘성매매를 합법화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들과 충돌하는 소동이 일었다.
<조진우 기자>
▶ 여성단체들 뉴욕시청 앞 대규모 시위

캐롤린 멜로니 연방하원의원이 11일 뉴욕시청 앞에서 열린 성매매 합법화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멜로니 의원실>
국제여성단체 등은 11일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성매매 합법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펼치고 “뉴욕주에서 성매매가 합법화되면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성노예로 착취될 것이며 뉴욕은 북동부의 라스베가스가 될 것”이라며 “여성의 성을 사고파는 자들은 계속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성매매를 하는 대다수의 여성이 가정폭력과 노숙자, 성적학대 피해자이며 인종적으로, 경제적으로 소외계층에 속한다”면서 “왜 남성들이 자신들의 성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성들에게 행한 폭력을 합법화하려 하냐”고 덧붙였다.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상원의원이 추진 중인 이 법안은 뉴욕주내 성매매 행위를 범죄로 처벌하지 못하도록 뉴욕주 형법을 개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편 이날 시위현장에는 성매매 종사자 2명이 난입해 ‘성매매를 합법화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들과 충돌하는 소동이 일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