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HIV,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 사실을 숨긴 채 동성과 성매매를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미영)는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면서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 행위를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법률 위반)로 임모씨(64)를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08년 7월 서울 종로구 훈정동의 종묘공원에서 김모씨(당시 18)에게 접근해 "용돈이 필요하면 나를 따라오라"고 하며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으로 데려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같은 달 말까지 6차례에 걸쳐 김씨와 유사성매매를 한 뒤 그 대가로 총 7만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